2015/01/31

행복에 대한 책은
이미 충분히 많이 나와 있는데
뭐 대단한 것이 있겠나 싶어
큰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의외로 괜찮다.
저자는
심리학과 진화생물학 연구결과들을
적절히 섞어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인간은 결국 동물일 뿐이고
생존과 번식이 최대의 목표라는 것,
나머지 다른 것들은
모두 주변적인 것들일 뿐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행복이라는 느낌조차
생존과 번식을 지속하기 위한
마약(쾌감)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행복을
인생 최대의 목표라 생각해 왔던
기존의 통념을 뒤집어 놓는다.
참고로 행복이 인생의 목표라는 말은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렇게 말한 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
또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
인간의 뇌는
도대체 무엇을 하기 위해
설계 되었을까?
세계적인 뇌과학자인
마이클 가자니가 교수가
평생을 연구하여 내린 결론은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인간관계를 잘한다는 것은 결국
생존과 번식을 위한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될 수 있다.
인류 역사의 오랜기간
무리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을 것이니
그 말이 이해가 된다.
결국 행복이라는 감정은
인간관계를 잘하는 것에서 나오는
결과물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게 잘 안될 경우는
불행한 느낌이 드는 것일테고
참 재미있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