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작가의 산문집이 나왔다.소설가의 산문집을 읽으면나와 다른 세상 또는다른 시기에 살았던 것처럼 느껴졌던 작가가내 주변에서 일상을 함께 살아가는평범한 사람으로 느껴지는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는 좋은 점도 있지만다음 소설을 진득하게 기다리지 못하고(최근 소설이 성공적이었을 때 더더욱)어떻게든 책을 더 팔아야겠다는출판사의 욕심도 함께 느껴져불편한 감정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이 소설가가 유명해졌으니이 작가의 글은 어떤 글이라도사람들이 읽으려고 할 것이다라는 그런 가정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나는 김애란 작가의 산문집을 사서 본다.잠시 생각을 멈추게 하는 문장생각을 점점 더 깊게 만드는 문장세상에 대한 생각을 조금 다르게 해주는그런 문장들그런 문장들을 만나는 즐거움은사실 어떠한 즐거움보다 더 크기 때문에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