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이라면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워낙 유명한 시다.
요즘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부쩍 이 시가 자꾸 떠오른다.
인생의 진리, 행복의 비결
이런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요즘인데
이 시에 답이 다 나와있는 것이 아닌가
20대 초반의 학생 윤동주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며
이런 유려한 글로
그 생각을 담아낼 수 있었을까
정말 대단하고 또 대단하다.
수 많은 책을 읽으면서 고민하고 정리한
인생의 요체는
타인에 대한 공감과 연민,
그리고 자기 반성과 끊임없는 실천,
이 두가지 였는데
이 젊은 시인은 그걸 이미 알았던 것이다.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