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마라톤을 해 봤지만
(물론 10km)
실내 마라톤은 처음이었다.
물론 이렇게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실외 마라톤은 당연히 불가능한 일,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 실내 마라톤일텐데
막상 해보니
실내에서 에어컨 틀고 있다고
여름이 봄/가을 되는 것이 아니듯이
실내에서 에어컨 틀고 뛴다고
괜찮은 것이 아니었다.
땀도 엄청 많이 나고
지치기도 엄청 지친다.
실내와 에어컨으로
사람들의 몸을 속여보려고 했지만
난 실패라고 본다.
몇번이고 포기할 뻔한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진행자의 이 멘트 때문이었다.
이 멘트 하나를 건진 것은 큰 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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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일수록 숨을 쉬세요
통상 힘들면 숨을 더 참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안되고
그럴 때는 숨을 더 크게 쉬세요
그래야 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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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말이었고
정말 내가 간신히 완주를 할 수 있게 해 준 말이었다.
힘들 때 일수록
긴장하고 버티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약간 힘을 빼고
가능한한 숨을 크게 쉬는 것
그것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그런 교훈을 얻었다.
실제 체험을 통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