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13년

소동파

>>>>> 2023. 10. 31. 10:30

2013/07/18

 

그의 문장력은

과거 시험 때 제출한 답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그가 답안으로 작성한

형벌과 포상을

지극히 충후하게 함에 관해 논함

(刑賞忠厚之至論)이라는
제목의 글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상을 줄 수도 있고 상을 안 줄 수도 있을 때

상을 주는 것은

지나치게 인자한 것이고,
벌을 줄 수도 있고 벌을 안 줄 수도 있을 때

벌을 주는 것은

지나치게 정의로운 것이다.
인자함은 지나쳐도 군자로서 문제가 없지만

정의로움이 지나치면

그것이 발전해 잔인한 사람이 된다.
그러므로 인자함은 지나쳐도 되지만

정의로움이 지나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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