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09년

조직의 재발견

>>>>> 2023. 12. 12. 11:33

2009/01

 

조직의 재발견

경제학자 우석훈씨의 걸작이다.
회사다니는 사람
아니 인사업무 하는 사람은
꼭 읽어야만 하는 엄청난 책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기업체에 다닌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정말 객관적인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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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들이
자기자신이 왜 그곳에 존재하는지
스스로 잘 설명할 수 있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다.
그걸 월급으로 설명하는 조직은
가장 열등한 기업이다.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닌
다른 이유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조직은
곧 심각한 조직의 실패에 봉착하게 된다.

싫으면 나가라고?
너 말고도 일할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사람들이 나가게 되면서 생기는
숙련도와 잠재적 창조역량의 저하는 둘째치고
먹고사는 목적을 위해 들어오는
그 사람들이 들어오면
정말로 창의성을 발휘해서
조직을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어줄까?
십중팔구는
나간 사람들이 나가게 된 바로 그 이유로
또 나가게 되거나
아니면
먹고살기 위해서 침묵하고
조직전체의 균질성에 몸을 던져
조직의 획일성만 더욱 강화하는
일종의 마피아집단처럼 되어가지 않을까?
결국 채용비용만 쏟아붇고
조직의 숙련도를 저하시키며
조직의 다양성을 더욱더 훼손하는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이게 바로 싫으면 나가라고라는 말이
내포하고 있는 심각성이다.
뭔가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조직의 위기는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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