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 사람의 세상이 보인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내 생각이 굳어져서인지
내 고집이 강해져서인지
내 이해가 부족해서인지
내 취향이 정해져서인지
솔직히
그 세상들을 보면서
관심이 생기고 매력을 느끼는 경우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안타깝게도 그렇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느껴지겠지.
여기까지 생각이 이르고 나니
내 세상을 아무나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