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에 실망하고 분노하는 것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떤 일에 대해
기대했던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대라고 썼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이 기대를 욕심으로 바꿀 수도 있겠다.
내가 실망하고 분노하는 것은
근본 원인은
내가 스스로 정한
이것은 이러이러해야만 한다는
어떤 기대나 욕심 때문이라는 것을 알겠다.
그래서 기대나 욕심을 버리는 것이
실망과 분노 없이
잔잔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경지에 이르게 되면
어떤 좋지 않은 일이 있어도
크게 실망하거나 분노하지 않을 수 있지만
어떤 좋은 일이 있어도
크게 기뻐하거나 흥분하지 않을 수 있다.
나는 감정적인 성향이 강해
완전히 그렇게 될 수는 없겠지만,
나도 나이가 들어가고
이제 어느정도 직급도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잔잔한 상태를 유지하는 노력,
즉 기대와 욕심을 버리는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