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12년
꽃 사이에 혼자
술잔을 기울이니찾아오는 사람 없어달이 찾아와 그림자와 합쳐셋이 된다.달도 그림자도술 함께 마시지 못하지만그림자는 날 따라다니고달빛은 내 몸을 적신다.내 노래에
달이 내 곁을 떠나지 못하고그림자는 어지럽게 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