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그런 평범한 에세이였다면
이렇게 몰입해서 읽지도 못했을 것이고
다 읽고 나서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시각장애를 가진 작가가
자기 이야기를 그냥 담담하게 적은 글인데,
여러 복잡한 감정이
아직 다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늘 반짝반짝 빛나고 있고
자세히 보면
내가 감동할 것들로 가득차 있다.
그냥 지나치느냐
감동하고 감사하느냐
거기에서 삶의 질과 품격이 결정된다.
삶을 밀도있게 살아내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으나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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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넓어지고
느껴본 만큼 풍요로워지는 것이
인생이다.
행복은
바라는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의지로 맺는
열매와 같은 것이다.
진정한 복수는
모욕을 주는 것도
용서를 하는 것도 아니었다.
진정한 복수는
상대를 동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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