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5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산 책이다.
곽정은이라는 분,
어디서 한 번 본 것 같은
인상이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역시나
그 사람이었다.
마녀사냥이라는
케이블 TV 프로그램
진행자 중 한 명으로
신동엽, 허지웅, 유세윤 등
워낙 말발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있어서 그랬는지
왠지 좀 자신 없어 보이는 모습에
조용해 보이는
그냥 연애전문 기자구나 그랬었는데
여튼 재미있었다.
동시대를 사는 동년배 여성에게 듣는
재미있는 시각들이 가득한!
이 글이 제일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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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을 내뿜는
버스와 트럭들로 가득한
강남 교보 사거리에서
옆에 한 여자를 태운 채
창문을 활짝 열고 담배를 피우다
창밖으로
타다 만 꽁초를
스스륵 버리는 한 남자를 봤다.
어떤 사람은 작은 행동 하나만으로
미래가 궁금하지 않다는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