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0
지대넓얕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에
엄청 감동한 후
시민의 교양에서
약간 실망했었는데
이번 신간 열한 계단으로
이제는 완전히 인정하기로 한다.
사람이
독서와 사색을 통해서
최고로 성장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책이다.
정말 부럽다.
난 역시나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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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는
현 시대가 구획지어놓은
과학과 학문이라는 영역안에 머물며
거기서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신기한 것들을 만나고 놀라워하며
삶의 의미를
풍부하게 이해하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내가 어디까지를 이해하는지
그 경계가 보이지 않는 까닭에
우리는 자신의 제한된 이해만으로
만족스럽게 세상을 해석하며 살아갑니다.
책은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정리하지 못했던 것들을
언어화해줄 뿐입니다.
나의 체험을 벗어난 것들은
나에게 체험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