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18년

너무 한낮의 연애

>>>>> 2023. 11. 16. 07:08

2018/10/06

 

어제 비 오는 금요일
토요일 출근을 앞두고 있었지만
금요일은 금요일이니
모처럼 휴식이다 싶어
아무 생각없이 TV를 보다가
KBS 드라마스페셜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너무 한낮의 연애

언젠가 읽었던 책 같았는데,
기억이 날듯말듯
나중에 찾아보니
2016년 젊은 작가상 수상집
거기서 본 단편소설이었다.

이거 드라마로 보니
내가 정말
그 책을 제대로 읽었던건가 하는
자괴감 같은 것이 생겼다.
이렇게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내용이었던거야?

게다가 그 책은
딱히 인상적인 부분이 없어서
지난번 책 정리할 때 버렸는데

그냥 다시 샀다.
이번엔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이 아니라
김금희 작가의 단편집으로

딱딱한 업무만 하다가
감성이 메말랐는지
당시 소설을 통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며
좀 더 감성을
풍부하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세상을 좀 더
총천연색으로 이해하기 위해
순간순간을 좀 더
풍부하게 깊게 살아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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