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1
여기서 말하는 고전이란
동양고전,
구체적으로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의 사상을 의미한다.
대체 왜 그 시기에
다양한 철학과 사상들이
화려하게 꽃을 피웠는지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그 이유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철기의 보급으로
농업생산이 증가하고
정착생활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고
그러면서
이전에는 그리 심각하지 않았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과 혼란이 증가하니
인류 역사상 최초로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갈등과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곳에서는 국가를 만들었고
어떤 곳에서는 종교를 만들었고
어떤 곳에서는 철학을 만들었고
뭐 그런 것 아닌가 싶다.
그러니까 대략
기원전후에 만들어진
국가체계, 종교, 철학을 가지고
인류가 지금까지
먹고 살고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제자백가의 사상을
읽는다는 것은
인류가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게 된
바로 그 시점으로 돌아가
가장 치열하게 했던 고민들을
다시 들여다 본다는 의미가 있다.
그런 것들을 잘 이해하게 되면
짧은 인생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좀 더 의미있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주차권 그냥 받기 미안해서
급하게 산 책 치고
아주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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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일수록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권력을 쥐고
백성을 다스리는 자들은
더욱 공감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뜻이다.
최고지도자의 통치행위는
결국
메시지 전달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나라 백성들이
군주를 축출했다는데,
이건 너무 심하지 않은가?
악사 광이 답한다.
어쩌면 쫓겨난 군주야말로
정말 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춘추좌전)
하늘은
백성을 몹시 사랑합니다.
그러니 어찌 한 사람이
백성들 위에서
방자하게 굴고
악행을 일삼아
백성이
하늘과 땅으로부터 받은 천성을
잃게끔 만들겠습니까?
결코 그렇게 놔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춘추좌전)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하고
자신을 대하는 데에는
가을 서릿발처럼 하라.
(채근담)
자신을 아는 것,
그리고 권력, 명예,
돈으로부터
불가근 불가원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세상살이의 핵심이다.
어른이란,
잔소리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먼저 베풀고 먼저 이해할 때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이다.
공손함도 좋지만,
지나치면 예가 아니요
신중함도 좋지만,
지나치면 두려움이 너무 커진다.
용감한 사람이
적당함을 모르고 덤비면
싸움이 일어나고
사회불화가 발생한다.
정직한 것이야
두말할 나위 없이
좋은 덕목이지만
역시나 지나치게 되면
인간관계를 무너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