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1
지난달 그러니까 3월 28일에 있었던
조금 특별한 경험을 적어보고자 한다.
포스코 인사부문 벤치마킹을 하고
포스코 사거리에서 강남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탄 택시,
나 말고도 3명이 더 같이 탔는데
오늘 길에 생년월일 이야기를 하다가
내 생일을 이야기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택시기사가
75년생이냐 묻더니
다음과 같은 말들을 줄줄 늘어놓았다.
- 참 좋은 사주를 타고 태어났다.
- 뒤에서 빛이 난다.
- 높은 자리까지 올라 갈 큰 사람이다.
- 옆에 있는 분들, 이 사람하고 가깝게 지내라.
- 절대 피해를 주지 않고 도움을 줄 사람이다.
- 앞으로 한 두명이 귀찮고 힘들게 할 것이다.
- 그냥 무시해라.
범상치 않은 인상에
말도 어눌하면서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대화 태도에
오히려 신뢰가 가기도 했고
또 나쁜 말도 아니라서
택시비 말고 복채로 만원을 더 줬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