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씨 책을 참 오랫동안 읽어왔다.
오랜기간 류시화씨 책을 읽어오면서
늘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었고
이번에도
역시 좋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뭔가
류시화씨 글의 느낌이
예전 대비 조금은 달라져 있었다.
힘이 조금 더 빠진 대신 경쾌해졌고
무엇보다 큰 변화는
재미가 있어졌다는 것이다.
결국 철학과 사색과 수행의 끝에는
웃음과 행복이 있는 것일까?
그냥 내버려두면
점점 어지럽고 복잡해지는 내 마음
이런 책과 글로 다시 정화가 된다.
이런 정기적인 정화가 있어야
내가 좀 더 경쾌하게 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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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물질계에 태어날 때
우리와 동일한 파장을 가진 영혼이
거의 동시에
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태어나
우리가 원하는 삶의 실현과
정신적 성장을 돕는다.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입니다.
한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환영받는다고 느끼고
지지받는다고 느끼게 하는 것만큼
위대한 일은 없다.
한 인간 영혼을 대할 때는
단지
따뜻한 인간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의미있는 관계는
나의 음을 이해하는 사람과의
만남이다.
처음 만났는데도
내 마음속 음을 아는 사람,
마치 몇 생을 알고 지낸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
이유도 모른채
바로 마음이 연결되는 사람,
무슨 말을 할지
마음에 품기도 전에
어느새 알고 있는 사람
우리의 인생에
의미를 안겨 준 책이나 경험들은
망각속으로 폐기되기 전에
가끔씩 기억속에 꺼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수성 무뎌진 현실이
우리의 삶을 지배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어둠의 시간을 통과하며
존재를 나누는 것인지도 모른다.
진정으로 경험하는 순간
정신에 빛이 스며들어
말의 유희를 벗어나
깊어지고 겸허해진다.
진실이
우리안에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 건
정말 좋은 일이야.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니까
다른 사람을 상처 입혀서
스스로의 상처를
낫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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