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씨의 장자수업
대장정이 마무리 되었다.
장자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장자가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장자가
인간에 대한 사랑과
행복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타자와의 관계맺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따뜻한 성찰도
많이 가지고 있었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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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우리로 하여금
이건 나만의 생각에 불과해라고
반성하도록 만드는 학문입니다.
나만의 생각에 불과하다는 자각은
타자들은
나처럼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안다는 것과 동시적입니다.
어떤 타자와 만나
삶의 자유가 증진될 때
우리는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스피노자)
호랑이가
인간과 류가 다른데도
자신을 기르는 사람에게
고문고분한 이유는
그 사람이 호랑이 기질을
따랐기 때문이고
호랑이가
자신을 기르는 사람을
물어 죽였다면
그 사람이
호랑이의 기질을
거슬렀기 때문이네
(장자, 인간세)
내 앞에 주어진 타자들을
조금의 부족함도 없는 것으로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것으로
긍정하라는 것!
그래야 우리는
타자에 가까이 가려는 걸음을
자기도 모르게
내 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타자를 사랑하기에
타자를 알게 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
타자에 대한 사랑이
지속되는 동안 만큼
우리는 그 타자를
이해하려 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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