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즐거움

완벽한 타인

>>>>> 2024. 2. 26. 07:46

 

우리는
다른 사람, 즉 타인에 대해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솔직히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내가 지금 어떤 감정인지도
정확히 잘 모르는데
다른 사람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어떻게 보면 심각한 착각일 수 있다.

최대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을 뿐
완벽히 알 수는 없는 것,
그것이 다른 사람, 타인이 아닐까 싶다.
그런 부분을 솔직히 인정해야
오해도 갈등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내가 살아오면서 내린 결론이다.

그렇다면
타인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아는 것은
과연 좋은 것인가?
쉽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지만
내 생각에는
그 완벽하게 알 수 없는 부분 때문에
그 안에서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가 생기고
그것이 빛이 되고
밤하늘의 별처럼 서로서로 빛나는 것,
그런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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