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인생

>>>>> 2024. 7. 10. 07:31

 

나는 깜깜한 영화관에 앉아 있다.
내가 어떻게
이 영화관에 오게 되었는지는 전혀 모른다.
그냥 앉아있게 된거다.

그리고 곧 영화가 시작된다.
이럴수가... 영화의 주인공이 나다.
내가 나온다. 처음부터...

이야기가 전개된다.
기쁨, 슬픔, 욕심, 분노, 두려움, 걱정,
사랑, 이별, 그리고...
그렇게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영화가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어떻게 보면
인생이라는 것이
내가 주인공인
긴 영화 한편을 보는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무엘 베케트  (0) 2024.08.07
흘러가는 것  (0) 2024.08.02
명상교육  (0) 2024.06.24
셀린 디온  (0) 2024.04.25
계절의 경계  (0) 202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