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즐거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무한

>>>>> 2025. 8. 4. 09:50

 
이 지대넓얕 시리즈를
그간 참 재미있게 읽어 왔었다.
 
분명 어려운 내용인데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것이 좋았고
분명 넓고 얕다고 했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일반적인 개론서들과는 다른
뭔가 깊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마지막 시리즈를 읽어보니
이제 확실히 알겠다.
이 사람 보통 사람이 아니었구나  
결국
삶의 진리, 진실... 그리고 깨달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요즘 깨달음의 작은 조각을 발견한 나는
이런 것들을 자주 접하게 되고
이런 것들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깨달음을
머리로 아는 것과
몸으로 실천하는 것,
이 둘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고
불완전한 인간은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
이것이 정말 중요한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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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다.
세상을 부여잡지 않고,
걸려 넘어지지도 않는다.

당신이 세상을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고
매력을 느끼지도 혐오하지도 않자
세상이 점점 줄어들어간다.
당신은 점점 더 자유로워진다.
 
고통이란 무엇인가
내가 어쩔 수 없는 마음의 상태를 의미한다.
그래서 행복도 고통이다.
즐거움도 고통이고
불행도 고통이고 분노도 고통이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파도이기 때문이다.
몰아치는 파도 위를
휩쓸려 가야하는 것이 고통이라는 것이다.
 
모든 일이 일어나지만
그것은 마음의 일일 뿐,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또 어떤 것을 싫어하는 감정을 가지고
우리의 마음을
그리고 우리의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하지 말고
그냥 흘러가도록 내버려 둔다면
이런 혼란은 점차 가라앉을 것이고
나의 본질적 자아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리고 빛나기 시작할 것이다.
그때 나는 비로소
고요하고 평온하게 안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결국 여행과 같다.
우리가 여행자임을 기억해야 한다.
훌륭한 여행자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훌륭한 마음가짐은
지금 여행하고 있는 시간과 공간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여행자임을 알지 못한다.
현재를 지겨워 하고 오지 않은 것들을 기대한다.
      
여행지에서 가져갈 수 있는 것이라고는
추억이 전부인 것 처럼
내가 이 삶에서 가져갈 수 있는 것이라고는
부와 성공이 아니다.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의식에 남을 흔적 뿐이다.    
 
인생의 긴 시간 동안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런 존재가 있어야만 한다.
인간을 비롯한 우주 전체에 흩어져 있는
모든 의식적 존재는
그가 있다는 것에서 희망을 보게 될 것이다.
그가 걸은 길을 보며
그와 같은 길을 걸어야 함을 배우게 될 것이다.
 
나는 내가 여행자임을 알고
세계가 여행지임을 안다.
나의 말수는 줄어든다.
나는 말하기 보다
타인과 세계로부터 듣고자 한다.
그들에게 귀 기울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심취하지는 않는다.
이들이 사라질 것을 알고
나도 곧 떠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행동은 절제된다.
타인과 세계로부터 한걸음 물러나
그들의 삶을 간섭하지 않고
동시에 그들의 삶에 무관심하지도 않다.
적게 행동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며
부드럽고 따뜻하게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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