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가 한 말들을
동시대의 역사가 아리아노스가 정리한 책이다.
스토아 철학을 요약 정리한
핸드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2천년 전의 생생한 에픽테토스의 말을
직접 전해듣는 느낌이 들어
신기하면서도 매우 감동적이었다.
인생의 진리나 행복의 비결은
이미 수천년 전에 다 정리가 되어 있었고
그렇게 많은 희노애락들은
전부 그 진리를 실천하지 못한 사람들 탓이었다.
이 말들이 2천년 전에 정리되었던 것들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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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심란하게 만드는 것은
그 사안 자체가 아니라
그 사안에 대한 그들의 판단이다.
자신의 일이 잘못되었다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교육받지 못한 사람의 일이다.
자신을 비난하는 것은
교육을 막 시작한 사람의 일이다.
다른 사람도,
자기 자신도 비난하지 않는 것은
교육받은 사람의 일이다.
누군가가
너의 몸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라고 하면
너는 화를 낼 것이다.
그런데
너는 너의 정신을
우연히 만나는 사람에게 넘긴 후
그 사람이 너를 욕하면
힘들어하고 혼란스러워 한다.
이것에는 왜 화가 나지 않는가?
성숙한 사람은
아무도 탓하지 않고
그 누구도 칭찬하지 않으며
아무도 질책하지 않고
자신이 무슨 인물이나 된 것처럼
혹은 뭔가 중요한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하지 않는다.
가장 큰 악덕은
참을성이 없는 것과 부절제이다.
참아야 할 난폭한 행위를
참지 못하는 것이며
억제해야 할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를 기억하고 억제하면
대개 나쁜 일을 저지르지 않고
지극히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다.
매일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말을 듣고
동시에 이를 매일 실천하지 않으면
사람은 어떤 것이든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간은 시체를 매고 있는 작은 영혼일 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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