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영국, 한국, 일본 소설까지
소설 대잔치 연휴를 보냈다.
일본의 유명작가의 단편들을
한권으로 묶은 책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100년 전의 작품들이라 그런지
크게 공감되지는 않았다.
나쓰메 소세키는 그렇지 않던데...
그래도
어린시절 최애 만화영화였던
은하철도 999의 모티브가 된
미야자와 겐지의 은하철도의 밤은 나쁘지 않았다.
1934년 발표한 작품이니
정말 100년 전에 나온 책이라 할 수 있는데
은하수의 별들을
기차를 타고 돌아다닌다는 상상력이 참 대단하다.
예를 들어
은하수를 이렇게 멋지게 표현한다.
누가 밤하늘의 은하수를 보고
저런 아름다운 생각을 할 수 있겠나 싶다.
역시 소설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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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하늘빛을 머금은 은하수의 물가에
은빛 하늘 억새가
이미 온 들판 가득히
바람에 사르르 사르르 흔들리며
출렁이는 파도를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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