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즐거움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 2026. 3. 6. 08:35

 

정말 매우 충격적이고 매우 인상적인 책을 만났다.

 

이런 책을 만나게 되면

어떤 전율 같은 것이 느껴진다.

 

그동안 읽었던 여러가지 철학적 내용들

그리고 그간 생각해 왔던 여러가지 지식들이

하나로 통합되고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삶의 진실에 한발 더 다가간 기분이다.

 

이 책은 무조건 올해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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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좌뇌는 해석과 신념을 만들어 내고

해석의 개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실제 상황과 달라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좌뇌의 특성이 이렇다 보니   

생각보다 우리는 상황을 부정확하게 해석하고

그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받기도 한다.

 

우리가 그토록 집착하고 있는

자아라는 개념이

삶에서 무수히 일어나는 사건과 행위와 경험을

일관성 있게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나의 이야기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좌뇌가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뜻이다.

 

아무도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믿음 자체는 아무 잘못이 없다.

그것이 단지 믿음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 말이다.

좌뇌의 세포들과 신경화학물질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결과물,

그것이 믿음이다.

불교에서는 말한다.

옳고 그름은 마음의 병이다.

이 말과 같은 말이다.

옮음과 그름은 오직 믿음일 뿐이지만

그것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여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으로 여긴다면

결국 마음의 병이 생긴다.

 

자아의 이미지는 실재하지만

그것을 자세히 보면

그것은 단지 이미지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자아란 차라리 흘러가는 강물에 가깝다.

생각하고 지각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 지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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