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즐거움

노 피플 존

>>>>> 2026. 3. 16. 07:37

 

한때

정이현 작가의 소설을 엄청 좋아한 적이 있었다.

<달콤한 나의 도시>

데뷔작으로 기억하는데

찾아보니 벌써 20년전 책이다.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면

그 작가의 책들을 어지간하면 다 읽어보는 것이

내 독서방식 중 하나인데

그렇게 하다

깨닫게 된 것이 있다.

 

예술적 재능의 한계라는 것이 존재하는구나

라는 것이다.

 

무한하게 창작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 얼마 없고

어느정도 창작이 다 끝나고 나면

(중간중간 다른 이유가 있었을 수도 있겠으나)

과거의 그 반짝반짝했던 에너지가

사그러드는 것이 느껴졌다.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평생을 예술가로서 창작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정말 위대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정이현 작가의 책은 안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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