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2

돌고돌아 결국 고전이다.
최근 읽었던
인간이 그리는 무늬 그리고
오늘 사왔던 탁석산씨의 행복스트레스
꽤 괜찮은 분석과 설명에
평소 내 생각을
잘 정리해주는 것 같아 맘에 들던 차에
소유적 태도, 존재적 태도
그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 오래전 사두고 읽지 않았던
에리히 프롬의 이 책을 열어보았다.
한줄 한줄이 팍팍 머리에 꽂히는 느낌
그야말로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이 들었다.
일요일 밤
약간은 편한 마음으로 한 두장 읽고 자려고
책 앞부분 읽다가
벌떡 일어나 읽다가
지금은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워낙 밀도있게 쓴 책이고
중간중간 가슴에 와 닿는 분석과 표현들이 많아
도저히 하나의 글로
느낌을 다 옮겨적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결국 이런 것이었구나.
이런 인문학적 정수가
이렇게 가까이 있었는데 이제야 발견하다니,
앞에 읽었던 책들이 한없이 가볍게 느껴진다.
'나의 고백 > 201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당신으로 충분하다 (0) | 2023.10.30 |
|---|---|
| 감꽃 (0) | 2023.10.30 |
| 소유적 태도와 존재적 태도 (0) | 2023.10.30 |
| 시인 최영미 (0) | 2023.10.30 |
| 인간이 그리는 무늬 (0) | 2023.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