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15년

고수의 생각법

>>>>> 2023. 11. 8. 07:45

2015/08/11

 

 

어제 모처럼 서점에 다녀왔다.

역시 오랜만에 갔더니
이것저것 사고 싶은 책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나는 바둑 관련 에세이는
어지간해서 무조건 사고 본다.
바둑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기 때문이다.
포석, 수 읽기, 수 싸움 등
뭔가 인간사의
축소판 같아서
그래서 배울 것이 많을 것 같아
그런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몇가지 문장들

바둑이
내게 가르쳐 준 바에 따르면
세상에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
집중하여 생각하면
반드시 답이 보인다.

문제는 반드시 해결된다.
해결될 때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근성만 있으면 된다.
그 근성이란, 바로 생각이다.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성,
반드시 해결해야겠다는 의지,
그리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상식,
체계적인 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을
나는 '생각'이라 부르고 싶다.

어디에 있든
스스로 돌을 던지지 않는 한,
혹은 판을 모두 채우지 않는 한,
인생이라는 바둑은 끝나지 않는다.
현재 어떤 위기에 있더라도
아직 살아날 희망은 있다.

사람들은 행복이
돈이나 명예, 성공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진짜 행복은
단단한 자아에서 온다고 믿는다.
이러한 자아는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과 자기 성찰,
깊이있는 사고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어디가서도 눈치보지 않고,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히고
신념대로 행동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려면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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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 분야의 일가를 이룬 사람들은
결국 철학자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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