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17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2023. 11. 14. 10:04

2017/09/14

 

언젠가는 읽어야지 했던 책을
드디어 읽었다.

이 책은
책의 시대적 배경인
프라하의 봄 같은
역사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하고
철학이나 미학에 대한
기본 소양도 있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조금 어려운 책이었다.
게다가 군데군데
번역도 좀 어렵게 된 부분이 있어
술술 읽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런 난해함 속에서도
뭔가가 분명히 느껴졌다.

사실 어제 저녁
이 책을 다 읽었을 때만해도
그게 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뭔가가 분명히 있는데,
대체 그게 뭐지,
이런 저런 생각에 혼란스러웠다.

그러면서
문득 아침 출근길
이런 메시지가 머리에 떠올랐다.
여러번 되새겨 봐도
책이 전하고자 했던 것이
이 메시지가 맞는 것 같다.

한번 밖에 살 수 없는 인생
조금은 가볍게
조금 더 즐겁게 사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이런 표현이 명확하게
나와 있지도 않고
정말 작가가 원하는 메시지가 
이런 건지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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