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1
아무튼, 피트니스에 이어
두 번째 읽은 아무튼 시리즈
앞으로 이 시리즈가
몇 권까지 나올지 모르겠고
내가 몇 권을 읽게 될지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 시리즈 참 괜찮은 것 같다.
자기만의 키워드를 정하고
그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려내는
자기만의 세상
상상만해도 멋지고 부러운 일이다.
특히 이번 서재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내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키워드라 더욱 부러웠다.
나도 나만의 서재를 가지는 것이
지금 가장 바라는 꿈이기 때문이다.
-------------------------------
명창정궤 (明窓淨几)
햇빛이 잘 비치는 창 아래 놓여있는
깨끗한 책상
-------------------------------
이런 공간을 만들어 놓고
그 공간만큼 정결한 마음을 가지고
무언가를 읽을 수 있다면,
그만큼 충만한 행복감이 또 있을까
나는 늘 생각한다.
서재와 책에 대한 이야기 말고,
여성의 책읽기에 대한 내용에서 나왔던
조르주 상드의 말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나 포함 남자들 반성해야 한다!!
-------------------------------
여성은 심한 취급을 당하고 있다.
여성을 저능하게 만들어 놓고
그 저능을 비난하고
무지를 경시하며
그 지식을 조롱하고 있다.
연애에 있어서는
창녀 취급을 당하고
부부의 애정에 있어서는
하녀 취급을 받는다.
결코 사랑받는 일이 없다.
이용당하고 밥이 되며,
더구나 정조라는 멍에로
여성들을 속박해 놓으려고 하고 있다.
이것이 남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