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8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논어를 읽으면
이렇게 이해될 수 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김영민 교수는
아는 것도 많고
글도 재미있게 쓰는 것 같다.
나는 이렇게
아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그 아는 만큼
세상을 풍요롭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솔직히 부럽다.
나도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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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 따르면
모든 이로부터 사랑받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모든 이들이
좋은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차라리
좋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나쁜 사람들이 미워하는 것이 낫다.
제대로 된 사람은
나쁜 사람을 미워할 뿐 아니라,
나쁜 사람으로부터
미움을 받기 마련이다.
마키아벨리는
로마사 논고에서
사람들의 이기심은
능력자가 중요한 일에
필수적인 권한을 갖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마키아벨리가 보기에
인간 대다수는
대단한 선행뿐 아니라
대단한 악행도 할 능력이 없다.
강해 보이는 사람 앞에서는
얌전하게 굴면서
약해 보이는 상대가 나타나면
지분거리며
하루하루를 소일할 뿐이다.
자신의 결함을 모를 때
사람들은
배움에 매진하기 보다는
오지랖을 통해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스스로 폭로하는데 분주하다.
공자는
못난 사람을 보면
스스로 성찰해보라는 말도 했다.
자신에게도
이러한 못남이 있지 않나
두려워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바르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행해질 것이고
자신이 바르지 않으면,
명령을 내려도 따르지 않을 것이다.
나이 사십이 되어서도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다면,
그 인생은 거의 끝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