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5
책을 다 읽은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누구나 커가면서
한번쯤은 느꼈을 그런 감정들을
세심하고 따뜻하게
그리고 부드럽지만
아주 적절하게 풀어간다.
본인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쓴 글이라 그런건지
그냥 글을 잘 쓰는건지
글이 참 군더더기 없이 아름답다.
이런 섬세한 감각을 가지고
일상의 순간들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해낼 수 있다니
이런 책을 만났다는 것이
참 고맙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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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그런 시간들을 통과할 때가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이 하루를,
깊이 그리워하게 될 거라는
예감이 깃드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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