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4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심지어 그 꿈을
이루고 있는 사람이 쓴 책이다.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니
내가 읽은 책에 가득 둘러쌓여
책방을 찾아 온 사람들에게
가끔씩 추천도 하고
남는 시간에는
좋아하는 음악 실컷 들으며
책을 꺼내보는 뭐 그런 풍경
막상 책을 읽어보니
책방을 운영하는 것이
그렇게 낭만적이거나
여유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어찌되었건
꿈을 이루어나가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다.
예전에는
책을 한권 써볼까 했었는데
내가 무슨 책을 쓰나하고
포기한 상태이고
책방을 낼까했던 꿈도
이 책을 보고 나니
쉽게 할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내 서재를 책방처럼 꾸며놓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책 선물이나 하면서
그렇게 사는 것도 좋겠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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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읽는다고
인생이 뚝딱 바뀌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책을 읽으면
조금 더 나은 내가 될 가능성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책이 곧 씨앗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열매를 맺을지
아무도 모르지만
설령 싹을 틔우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씨앗이 없으면
그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에 가능성을 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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