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4
정민 선생님의 習靜을 읽고
이어서 읽은 책이다.
알고 보니
이런 책이 두권이나 더 있다.
책상 곁에 두고
주로 아침마다 읽고 있는데
마음이 깨끗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다.
어릴 때는 잘 이해를 못했었는데
진정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몸을 단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수련하는 것 역시
중요한 것 같다.
마음이 제대로 정돈되어 있지 못하고
좋지 않은 감정들로 가득차 있으면
그 자체로도 물론 좋지 않겠지만
그 마음이 밖으로 새어나와
끼치는 해악이 작지가 않다.
그러니 매일매일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반성하고 경계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누구보다도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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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다 누리려고 하지 말고
아껴야 한다.
그 방법은 겸손과 공손이다.
(속복수전서)
칭찬과 비난에 놀라지 않고
뜰 앞에서 피고 지는 꽃들을
한가롭게 본다.
나아가고 물러섬에 뜻이 없어
하늘의 구름이
일어났다 흩어졌다하는 것을 본다.
(채근담)
마음이 밖으로 나가 제멋대로 놀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대학)
다만 일등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얼마 못 가
꺾이고 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아침이 아니면 저녁일 것이니
굳이 애써서 점칠 필요가 없다.
(다산 정약용)
이 못 견딜 세상을 견뎌내는 힘은
날마다 아등바등 얻으려
다투고 싸우는 그 대상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데서 나온다.
(유만주, 흠영)
남의 강직함을 취하려면
융통성 없는 점은 봐준다.
순수함을 취할 때는
그 어리석음은 너그럽게 넘긴다.
강인함을 취하자면
속 좁은 것은 포용한다.
민첩함을 취하거든
소홀한 점은 넘어간다.
말 잘하는 것을 취하면
건방진 것은 눈감는다.
신의를 취했으면
불편한 것은 못 본체한다.
단점을 통해 장점을 보아야지,
장점을 꺼려
단점만 지적해서는 안된다.
(구양덕, 검신)
세상에서 행하는 바는
매번 남보다 한 걸음 물러서고
남에게 조금 더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퇴계)
예로부터 자기는 바르고
남은 그르다고 여기면서
만세의 공론을 이룬 적이 있었던가?
대개 저마다 자기와 같게 하려 하여
상대방은 잘못이라고 하고
저만 옳다고 하니
이 때문에 양측의 성냄과 비방이
산과 같다.
(박세채)
오직 분노가
가장 통제하기 어렵다.
일에 임해 성을 내면
마음이 흔들리고 식견이 어두워져
일처리가 마땅함을 잃고 만다.
관직에 있는 자는
갑작스러운 분노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관직에 있는 자가 만약 고요함과 담박함을
마음에 두지 않으면
반드시 마땅히 해서는 안될 일을 하게 된다.
(박지원, 면양잡록)
품고가는 포용이 없으면
무리의 분노를 부른다.
혼자 하겠다는 욕심을 거두어야
화합이 생긴다.
(당 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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