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9
사실 양말은 아무거나 그냥
대충 신으면 된다고 생각하며
거의 평생을 살아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양말
이거 좀 좋은 것을 신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양말을 신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양말을 벗어
빨래통에 던지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하루종일
나의 사회생활을 함께 한
친구같은 느낌이 든다.
집에 도착했으니
양말 너도 쉬고
나도 쉬어야지 이러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하루종일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나와 함께 같이한 그런 친구
그렇게 매일매일
나와 함께 일하고 술먹고 하는
그 양말 친구를
좀 업그레이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나 할까?
인터넷으로 몇개씩 사보면서
테스트하고 있는데
아직 내 마음에 확실히 드는
그런 양말은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뭔가 양말에 대한
좋은 정보가 있을까 싶어
아무튼, 양말이라는
이런 책까지 읽게 된 것인데
내가 생각하는 그런 정보는 없었다.
하지만 책은 엄청 재미있다
뭐 그러면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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