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2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은
상당히 위험하다.
조금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정신적 살인이라고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워하는 감정은
날카로운 칼과 같아서
그냥 꾹꾹 참으면
그 칼이 나를 찌르게 되고
에라 모르겠다 하며
참지 않으면
마치 칼을 휘두르듯이
날카로운 말이나 행동으로
그 사람에게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십중팔구 나 역시 다치게 된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그런 위험한 감정에
내 마음이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한 모습인 것 같다.
어쩌자고 미워하는가?
정말 그 사람이
죽어버리기라도 바라는 것인가?
뭐하러 그래야 하는가?
그 사람이 죽으면
진짜 내 마음이 편할까?
선물처럼 주어진 이 짧은 인생을
그런 위험한 감정으로 보내기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그렇다.
결론은 정해져 있다.
미워하는 감정은
그냥 흘려 보내버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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