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5
어떤 책은 내가 생각하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을
약간씩 틀어놓기도 한다.
이 책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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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계와 나의 우주가
나의 의식에 의해
창조된 것이라면
당신의 세계와 당신의 우주가
당신의 의식에 의해
발현된 것이라면
우리는 세계 창조의
모든 이유와 목적이
자기자신에게 있다고
합리적으로 선언할 수 있다.
내가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은
그것을 심판하는 자가
있어서가 아니라
나의 모습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나의 마음이어서이다.
세계가 내 마음의 반영이고
그러므로 세계와 자아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설명은
세계를 진지하게
통찰하고자 하는 모든 이가
결국에 도달하게 되는
최종 결론이다.
내 앞에 드러난 현상세계가
내 마음이 지어낸 것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욕망에 집착하지 않으며
그로써 자유로워질 테니 말이다.
나의 세계 바깥은
내가 상상하는 세계가 아니다.
단단하고 안정적이며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이 아름다운 눈앞의 세계는
세계의 실체가 아니라
나의 의식능력이 만들어낸
내 의식안의 세계다.
그러므로 나의 세계는
내가 눈뜬 것과 동시에
생성되어
내가 눈감는 동시에 소멸한다.
만약 우주를 초월한
관찰자가 존재하고
그가 우주의 시작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를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주시하고 있었다면
그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는 우주의 시간에 비하면
찰나라고 해도 부족한
이 짧은 생의 한 순간에
지구위의 작은 공간에 앉아
우주의 시작부터
끝에 이르는 이야기를
방금 읽어냈다.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
우주를 초월한 존재가
느낀 마음이
혹시 지금 당신의 마음과
동일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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