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7
20대에 읽었던 책을
우연한 계기로
40대가 되어 다시 읽게 되었다.
책에서는 여전히
일상에 매몰되지 말고
자신만의 신화를 찾아 떠나라고,
그런 인생만이
반짝반짝한 인생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나만의 신화를
찾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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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럴 즈음,
표지들은 그대의 보물이
영원히 땅속에 묻혀버렸다는 걸
알려줄 것이네.
그리고 사 년째 되는 해,
표지들은
그대를 떠날 것이네.
그대가 들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때쯤 그대는
아주 부유한 상인이 되어 있겠지.
하지만 그대는 밤이면
사막의 야자나무 숲을 서성거리며
번민하게 될 걸세.
자아의 신화를 이루지 못했고
다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아프게 깨달으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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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이런 메시지가
다시 나에게 찾아왔다.
회사생활에서의
큰 목표 하나를 달성한 지금,
목표 달성 뒤에 오는 허탈함과
새로운 목표가
보이지 않는다는 상실감이 겹쳐
조금 불안정한 상황인데,
어떻게 알고
이런 메시지가 또 찾아 온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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