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8
선물받은 책이다.
요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방황 중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약간의 실마리를 찾았다.
인생의 절반 정도를 살았다 치고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는
주로 외부적인 것,
물질적인 것을 목표로
살아온 것 같다.
성적을 위해 대학을 위해
취업을 위해 성공을 위해 등등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야 하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제 남은 인생에서는
그렇게
이룰 것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새로운 것을 이루기보다는
내려놓는 일이
더 많은 시기랄까.
자 그럼 이제는
내부적인 것,
감성적인 것을 목표로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틀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도
지금부터
외부적인 것,
물질적인 것에 너무 욕심을 내면
그 모습이 매우
추해보일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욕심을 내면 낼 수록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인 것은 아직 잘 모르겠다.
내 안의 나를 만나는 것,
그런 성찰을 바탕으로
남들에게 따뜻하게 대하기,
좋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기 등등
일단 내 마음을 탐색하는 일을
먼저 해봐야겠다.
인생 전반에
공부도 많이하고
노력도 많이한 것처럼
마음에 대한 공부도
그 정도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일단 고민을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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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는 아무런 유혹도
시련도 없는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더 높은 차원의
정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후
얻게 되는
겸허한 마음이다.
오늘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정성스럽게 살려는 마음가짐과
그런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언행
인생의 구원은
개별사물의 전체적인 실체와
그 소재와
원인을 꿰뚫어 본 뒤,
온 마음을 바쳐
옳은 것을 행하고
진실을 말하는 데 달려 있다.
선행에 선행을 이어,
그 사이에
조그만 틈도 주지 않는 것이
인생의 즐거움이다.
나는 하나의 피조물이다.
그것은 수많은 충동과 이기심이
무질하게 뭉쳐있는 덩어리다.
나 스스로 그 덩어리를 방치하면
삶은 결국 불행해질 수 밖에 없다.
나는 피조물일 뿐만 아니라
내 삶을 개조할 수 있는
유일한 창조주다.
양심은
그것을 소유한 자가
소중하게 여겨 갈고 닦을 때
비로소 빛을 내는 원석이다.
그 원석에서 뿜어 나오는
찬란한 빛은
어둠을 걷어내고
우리가 헤쳐 나갈
인생이라는 미지의 바닷길을
밝혀주는 등불이다.
첫 50년은
화목한 가족을 위해
그리고
생물학적인 의무를 위해
전념했다면
두 번째 50년은
정신적이며 영적인 의무를 위해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대부분은
타인과의 경쟁을 통해 획득하는
부와 지위를 위해 일생을 바친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누구나 노력을 통해
생성이 가능한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을 위해
자기 자신과 경쟁한다.
그에게는 자신의 내적성장이
사회가 부여하고
사람들이 열망하는 지위, 부,
인기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흔히 의식주를 해결하면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단순히
생존과 견딤 그리고
자극 그 이상의 것이다.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인격의 완성이며,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소중한 자산이 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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