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06년

바다의 도시 이야기

>>>>> 2023. 12. 8. 07:19

2006/02

 

베네치아 공화국의 역사를 다룬
시오노 나나미의 작품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이 책을 쓴 다음
로마인 이야기를 썼지만,
나는 로마인 이야기를 읽은 다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시오노 나나미는
역사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정리하고 있는 것이고
나는 역사적인 순서대로
읽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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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주의는
인간의 이성에 호소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이성에 의해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인 까닭에
대중을 동원하는데는 그다지
적당한 주의라고 할 수 없다.
마키아벨리의 말에 이런 것이 있다.
어떤 사업이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는
첫째로 사람들을
그 사업으로 몰아넣는 무엇인가가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
다시 말해서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실주의자가 미움을 받는 것은
그들이 입밖에 내서 말하지 않더라도
그들 자신이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이상주의가 실제로는 우스꽝스러운 존재이며
이상주의자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그들의 이상을 실현하기에는
가장 부적당하다는 사실을
백일하에 드러내고 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