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
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행복은
내가 찾아야 하는 무언가가 아니라
내 마음 속에
내 주변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무엇이다.
그걸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퇴근길
지하철역 밖으로 나올 때 맞는
시원한 가을 공기
무뚝뚝한 트럭 아저씨에게
우연히 싸게 사게 된 맛있는 귤
그리고 10년전 내가 좋아했던
노래를 들려주는 FM 라디오
(015B,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는 너에게)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만큼 많은 행복들이
언제나 거기 그렇게 존재했던 것처럼
나를 위해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내가 지나쳐서 몰랐던 것일 뿐.
그래 이 정도면 늘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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