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07년

산색

>>>>> 2023. 12. 11. 10:43

2007/10

 


역시 법정 스님이 추천하신 책이다.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를 읽고
법정 스님의
그 맑고 향기로운 모습을 닮고자
이유불문
법정 스님 추천 책은 다 읽고 있다.

수도자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담담히 정리한 책인데
법정 스님의 글 보다
훨씬 강한 어조와
불교적인 색채가 진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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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사랑한다고 해서
반드시 기뻐할 일도 아니요
미워한다고 해서
꼭 상심할 일도 아니다.
꿈속의 일이요
허공속에 핀 꽃과 같이
본래
진실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먹일 뿐이다.
어떤 것이 비방이라는 것인가.
더욱이 한자한자가
모두 모음과 자음이 합하여 된 것이다.
그렇다면
책상 위에 놓인 한권의 사전은
백천만억 가지의 비방서가 될 것이다.
어찌 그다지 미련한가

사실은 소원을 이룬다는 것은
오직 널리
선업을 짓는 데서
따라온 결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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