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즐거움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2024. 1. 2. 12:25

 

김영민 교수가 첫번째 펴낸 책이다.
김영민 교수의 책은
재미도 있고 또 의미도 있어서
즐겨보는데
이 책만 빼놓고 읽은 것 같아
보게 된 책이다.

작심하고 쓴 글이 아니라
칼럼, 평론, 인터뷰 등을 모아놓은
체계없는 글이라 그런지
크게 와 닿지는 않았고
이전에 읽은 책 대비 실망이었다.

예술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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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거리가 필요하다.

그 관조 속에서
상처입은 삶 조차
비로소
심미적인 향유의 대상이 된다.
이 아름다움의 향유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시야의 확대와 상처의 존재이다.

상처가 없다면
그것은
아직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캔버스
용기가 없어 망설이다가 끝낸
인생에 불과하다.

상처도 언젠가는
피 흘리기를 그치고
심미적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성장이,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구원의 약속이다.

왜 책을 읽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남이 침범할 수 없는
내면을 갖기 위해서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우리가 죽음을 앞두고
스스로의 삶을 평가할 때
적용되어야 할 평가기준은 무엇일까요?
그때 평가기준은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
얼마나 사회적 명예를 누렸느냐,
누가 오래 살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보다 근본적인 평가기준은,
누가 좋은 인생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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