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알게 된 것이지만,
영화에는 스토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연출, 영상, 음악, 연기
그리고 주제의식 또는 메시지
이런 것들이 모여 조화를 이룰 때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화가 완성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음악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다.
어떤 장면에서
어떤 음악이 함께 하느냐에 따라
몰입감이
완전히 달라지는 느낌이 든다.
사실
그해 여름
이 영화의 스토리는 특별하지는 않다.
흔히 있을 수도 있는 이야기랄까,
그런데
그 스토리를
아름다운 영상과 잔잔한 배경음악,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매우 몰입하게 되는
아름답고 슬픈 영화로 만들어냈다.
이쯤되면 정말 영화는
종합예술이라 부르는 게 맞는 것 같다.
그해 여름
그 짧은 기간에 시작된 사랑이었지만
그리움은 너무나 길었고
갑작스러운 이별은 충분히 슬펐다.
여름날
편백나무 숲에 쏟아지는 비처럼
맑고 순수한 사랑,
짧은 시간 시작된 사랑이지만
그 사랑은
평생의 그리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일단 그런 사람을 만나면
손을 너무 쉽게 놓으면 안된다는 것,
그랬다가는 자칫
평생 다시 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
꼭 기억해야겠다.
그건 그렇고
심현정님의 영화음악 너무 좋다.
그해 여름 OST 반복해서 듣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