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자의 아내
시간여행이라는 상상,
배우들의 연기,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영화로서도 충분히 좋았지만
이 영화는
책으로 읽었어도
또 다른 차원으로 좋았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다.
우리는 통상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것이 바램일지
아니면 의지일지 모르겠으나
그 사람이
나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그 사람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사라지고
그렇게 또 한없이 기다리다가
갑자기 나타나
만날 수 있다면
그 마음이 과연 어떨까?
훨씬 더 애틋하고
더 사랑스럽지 않을까?
이 영화는
그런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감정을
아름답게 잘 보여주는 예쁜 영화다.
언제 떠날지
또 언제 갑자기 만날지 모르기 때문에
사랑하는 그 사람과
같이있는 순간이 더욱 소중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더욱 애틋하며
갑자기 만나면 더욱 반가운
그런 마음을 말이다.
내 주변의 내가 좋아하는 사람,
그 사람을 대할 때
이런 마음을 가지고 대한다면
다시 말해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는
그런 막연한 가정 때문에
서로 상처주거나 오해하는 일 없이
훨씬 더 사랑스럽고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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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잃고 싶지 않은 것은
절대 가지지 않으려 했는데
이미 너무 늦었어
당신이 아름답고 똑똑하고
완벽해서가 아니야
당신이 있어서 외롭지 않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