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즐거움

삶이 불안할 땐 주역 공부를 시작합니다

>>>>> 2024. 8. 3. 09:05

 

주역이라는 책은
인류가 수천년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모으고 다듬고 정리한
인생사의 어떤 진리들을 축약해 놓은 책이라
쉽게 이해하기도 어렵지만
언제 읽어도
어떤 특별한 의미를 느끼게 해준다.

이런 인류의 지혜가 담긴 책을
내가 만나게 되고
읽고 있고
어떤 감동을 느끼고 있다는 것,
이 자체가 정말 큰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책 역시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고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특히
주역이 이야기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내용이
많이 와 닿았다.

우선
자기 인생의 목적을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목적에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
끝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고
처음 품었던 뜻을 굳게 지키라는 것인데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 같아도
실천하기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나를 포함해 보통 사람들은 
자기 인생의 목적조차 불분명하고
그냥 되는대로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람이 목적을 잃을 경우
흘러가는 대로 살 수 밖에 없는데
그것을 생존이라고 부를 수는 있어도
인생이라 부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시 한번 내 인생의 사명, 목적에 대해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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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으로
우리들 인간이 언제나 희망과잉,
욕망과잉 상태에 놓여있다.
그 때문에 인간은 절망적인 상태에서도
희망을 부여잡고 다시 일어서곤 한다.
이는 긍정적인 측면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그것은 의욕과잉이 지나치면 과욕이 되고
탐욕이 된다는 사실이다.
이 과잉과 과욕을 없애는 것이
성인의 경지인데
보통사람들에게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마다 결이 다르고
사고와 행동의 방식이 다른 이유는
그것이 더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모여 사는 공동체에선
차이에 의해 크고 작은 분란이 끊이지 않지만
그를 통해 다양성이 피어난다.
이처럼 사람마다 결이 달라서
일어나는 분란은
넓게 보면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한다.
단 그러려면
공동체가 최종적으로 그 분란을 극복해서
의사결정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분란이 너무 커져서
의사소통 자체가 불가능해지면 곤란하다.
그러므로 결이 다른 사람들의 차이를 극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안된 것이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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