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즐거움

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 2025. 5. 17. 08:08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정말 있는 그대로 알아봐주고

인정해주고

조건없이 사랑해 주기를 바란다.

그 누군가를

끝없이 찾아다니면서

인생의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정작 스스로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도 못하면서

누군가가 나 대신

나를 그렇게 봐주리라 기대한다. 

 

세상 모든 사람들을 그저

이 지구별에 잠시 머물다가 가는

나와 같은

그런 존재들 중 하나로 바라보는

연민의 마음이 필요하다.

누구나 다 그렇게 애쓰면서

나름의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그런 의식이 있어야

왜곡된 자기도취나 자기비하가 아닌

진실한 자비심이 생겨난다.

 

타자가 동일자가 될 때

사랑이 싹튼다.

동일자가 타자가 될 때

그것은 가슴아픈 이별이 된다.

타자의 이런 변화는

경이롭기도 하지만

때로는 극심한 공포가 되기도 하는데

이것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인생의 신비이다.

 

우리는 종종

우리 자신에게 무엇이 왔다 무엇이 가는지도

전혀 모른채

이별을 맞이한다.

이별에 준비 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별은 늘 낯설 뿐,

준비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다.     

    

매일매일 하는 행동이

당신의 말이 되고

생각이 되고 감정이 될 것이다.

습관이 될 것이고

운명이 될 것이고

정체성이 될 것이다.

당신은 곧,

당신이 매일매일 하는 그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한 사람을 만날 때는

단순히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살아온

그 오랜기간의

하루하루를 만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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