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30
아무 것도 모른 채 살 수 있는 나
아무런 욕심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나
내 주위 고마운 사람들 행복을 빌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넬 수 있는 나
아마 웃을꺼야
철없던 날에 내 덧없는 바램
아주 오랜 후에 부끄럽진 않을런지
내 부족함을 알고
욕심을 알며
내가 가진 것들에 으스대지 않는 나
이해와 용서로 미움없는 나
사랑의 놀라운 힘을 믿어갈 수 있는 나
마지막 내 진정 바라는 나
더 이상 너 때문에 아파하지 않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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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이 이렇게 철학적인 가수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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