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부제는
어떻게 정신적 빈곤에서 벗어날 것인가... 이다.
재미없는 외국소설을 억지로 읽은 다음
본 책이라 그런지,
아니면 나하고 코드가 맞아서 그런지
책이 너무너무 재미있다.
저자는 행복이라는 개념이 과거와는 다르게
약간은 가볍고
대체고 자극적인 것들을 추구하는 것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더 심각한 것은
그런 것들을 본인이 선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주로 남들을 모방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뭔가를 추구해서 달성하기는 해도
그것이 내가 진정으로 원한 것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곧바로 허탈감에 빠지게 되고
또 다른 모방대상을 빠르게 찾아헤매게 된다는 것이다.
즉, 정신없이 열심히 살기는 하는데
점점 더 공허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종합적으로
정신적 빈곤함으로 정의하고 있다.
정신적 빈곤함은 필연적으로
우아함과 연결되기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현상을 직시하고
잃어버린 우아함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나도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
무언가를 쫓아서는
결코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심사숙고해서 방향을 결정한 다음
누가 뭐라고 해도
매일 매일 조금씩 실천할 때에야만
무엇이든 가치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간부분 이후에는
유럽 철학자 특유의 복잡함이 너무 심해져서
가독성이 떨어졌지만
어찌되었건 참 좋은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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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사람이란
상대를 불편하게 하거나
거슬리는 몸짓 또는 기색이 전혀 없이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가식없이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진솔한 모습으로 매력을 풍기고
조용히 평온함을 퍼뜨리는 능력이 있다.
현대 사회의 삶은
평온함과 차분함이 부족하고,
정적인 상태를 견디지 못하며,
조잡하고 우아하지 않고,
자기 기준이 없는 모습으로 드러난다.
존재는 우아하게 살아갈 때 고귀해지며,
우아함을 목격할 때 기쁨이 증폭된다.
우아함이란
단순히 우아하다는 속성을 넘어
생각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아무리 아름다운 생각이라도
포현이 잘못되면 매력이 반감되고,
아무리 표현이 세련되어도
내용이 빈약하면 우아함이 아니다.
우아함은 과시하지 않으며
지나치거나 반복하지 않아서
보는 이에게 피로감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우아함은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우아함이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우아함은 평온하다.
평온함은 곧 차분함이며,
이는 불안이나 혼란이 없는 상태,
즉 어떤 방해도 없는 상태를 뜻한다.
맑게 갠 하늘이 평온하듯이
영혼의 평온함은
마음 속에 흐린 구름이 없는 상태,
사고가 명료한 상태를 뜻한다.
우아함의 핵심은
자연스러운 모습에 있으며,
여기서 매력이 우러나온다.
자연스러움, 쉬움, 단순함은
우아함에 매혹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모두를 매료시킬 수 있다.
ㅇ
우아한 사람은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하며
무엇보다도 자기주장을 펼칠 때 신중하다.
우아한 삶에는 우월의식이 없으며,
그 바탕에 예의가 깔려있다.
지나친 두려움
과시적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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