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7
주역은
동양고전 중에 장자 다음으로
관심있는 책이라 일단 샀다.
그렇게 심각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깊이도 잃지 않으면서
주역의 핵심 메시지를 간결하게 풀어낸다.
결국 주역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실력과 덕성을 갖추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겸손하게 행동한다면
吉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그것이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에 대해
수백 수천년의 관찰과 통찰을 바탕으로
정리한 삶의 정수다.
성실, 신의, 덕성, 선행
그리고 겸손, 겸손 또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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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태가 변한다고 해서
따라 변하지 않고
명성을 얻으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세상에서 숨어 있되
세상에서 숨어 있되
아무 근심이 없고
남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아무 걱정이 없다.
즐거운 세상이면 자기 길을 실천하고
걱정스러운 세상이면 그것을 떠나니,
뜻이 확고하여
뽑아낼 수 없는 것이 바로 잠겨있는 용이다.
자존감은 어디서 생기는가?
덕과 실력을 통해서다.
덕과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자존감은
자만심에 지나지 않는다.
무릇 자기 바깥의 것을 중시하는 사람은
내면이 졸렬해진다.
모든 종업원이
종일건건하는 군자의 템포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소수 조직원은 그 템포를 따라잡겠지만,
적지 않은 이들은
그 템포를 따라잡기 어렵다.
이 종일건건의 템포를 따라잡지 못하는 이들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리더십의 모든 것이다.
방법은 석척약
저물녘에는 삼가 돌이킨다 밖에 없다.
대기업 최고경영진이
사이코패스일 확률은 보통사람보다
적어도 네배이상 높다는 보고가 있다.
최근에는
소시오패스라는 개념을 쓰는 연구자들도 있다.
소시오패스는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죄의식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에서
싸이코패스와 같다.
그러나 이들은
노골적으로 범죄행위를 저지를 경우
사회적으로 지탄받고 처벌받을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자신의 비양심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를
교묘하게 은폐한다.
협력적 리더십은
자기를 낮추는 데서 출발한다.
이는 지위보다 지지를 구하는 태도다.
지위를 목표로 삼으면 행동 반경이 좁아진다.
길흉은 당신의 생각과 행동,
덕과 지혜에 달려있다.
길함을 누릴 덕이 있으면
길함은 당신의 것이 되고
흉함은 당신에게 다가오지 못한다.
또 변화의 조짐을 볼 수 있는 지혜가 있으면
당신은 흉함을 피하고
길함을 쟁취할 수 있다.
미래는
점을 쳐서 나오는 길한 점괘나
흉한 점괘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당신의 덕과 지혜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길러야 할 것은 덕과 지혜다.
(주역의 마지막 괘, 마지막 효)
술을 마심에 미더움이 있으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머리가 빠지는 데까지 이르면
미더움이 있더라도
그것을 잃어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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