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16년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 2023. 11. 9. 09:10

2016/02/.07

 

김정운 교수의 책은 참 재미있다.

그 재미가 그냥 나온 게 아니라
독일과 일본에서 유학하며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끼는 가운데
나온 것들이라 그런지
깊이 있는 재미가 있다.

이론적 지식을 학습하면서
그렇게 다양한 생각과 고민들을 담금질 해야
이런 글이 나올 수 있다.

---------------------------------------

내가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하면
그 글을 읽는 사람이
내가 글을 쓸 때 느꼈던 감정을
똑같이 느낍니다.
내가 아주 즐겁게 글을 쓰면
그 글을 읽는 사람도
똑같이 즐거워 합니다.
내가 아주
억지로 마지못해 글을 쓰면
그 글을 읽는 사람도
아주 지겨워 합니다.

독일에서는 이런 현상을
외화라고 합니다.
외적인 것을 내면화하는 것과
반대되는 과정입니다.
내 피와 땀이
노동을 통해 재화가 되는 것처럼
내 내면의 것이
언어를 통해 글이라는 형태로
만들어지는 겁니다.
 

'나의 고백 > 201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0) 2023.11.09
  (0) 2023.11.09
나를 꿈꾸게 하는 클래식  (0) 2023.11.09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0) 2023.11.09
설국  (0) 202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