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6
정말 놀랍게도
2,000년의 거리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인류의 정신문화는
약 2,000년전쯤
축의 시대라고 불리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형성되어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다는 이야기도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의 생활양식은 크게 달라졌지만
우리의 의식은
의외로 별로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2,000년간 유지될 수 있는
이런 철학을 정립한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
존경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한편으로는 그런 가치체계,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신념체계가
2,000년간 유지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할 수 있구나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
워낙 좋은 말이 많이 있어서
한정된 지면에 다 쓸 수가 없는데,
재미있는 표현이 하나 있어
기록해두려고 한다.
(논어 양화편 - 26장)
나이 마흔이 되어서도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으면,
그의 일생은 더 이상 가망이 없다.
여러가지로 생각해 보게 되는 구절이다.
나이 40이 넘으면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말과
같은 뜻이기도 하고
40이 되기전에
자기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그런 뜻으로도 읽힌다.
내 나이 이제 40인데
참 무겁게 다가오는 말이다.
나는 가망이 있는 건가 없는 건가
'나의 고백 > 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0) | 2023.11.13 |
|---|---|
| 어떻게 살 것인가 (0) | 2023.11.13 |
|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0) | 2023.11.13 |
| 인사이드 아웃 (0) | 2023.11.13 |
| 군주의 거울 - 키루스의 교육 (0) | 2023.11.13 |